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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WEVERSE/9

2019.09.27

G-CLOUD 2021. 6. 26.


유주
2019.09.27 01:31

 

자잘한 고민에 잠 못 이루고 있는 버디가 있다면 털어놓아보아요


소원 2019.09.27 02:51

요즘 잠이 잘안오고 여자친구 생각만 나는데 어떻게 하죠?

 


 

치즈😍 2019.09.27 01:36

남들에게 열등감을 느끼는게 싫어요
그 이유가 뭔가 하고 보니
요즘 슬럼프가 온거 같아요
나는 멈춰 있는데 남들은 나를 앞서 나가는 느낌
항상 앞서나가던 저 였는데 어느새 뒤쳐져 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못하고 저 애는 어떻게 하면 이기지? 쟤를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식의 열등감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초조해지고 제 미래에 확신이 없어져요
뭔가 번아웃 한거 같기도 하고 ㅠㅠ 힘들어용


유주 2019.09.27 01:58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그누구도 당신보다 뒤처지거나 앞지르고 있지 않아요. 다 각자의 시간속에서 살고 있어요
지금 당장 앞서나간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도, 조금 여유를 갖고 찬찬히 나아간다고 해서
뒤처진다는 보장도 없어요.
오히려 때론 조금 속도를 낮추면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어요.
예전에 등산이었나 무튼 그런 촬영을 했었는데,
처음에 1등을 목표로 빨리올라가려 할때는 내가 몇등으로 가고 있나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속도를 낮추며 가다 보니 그동안 못봤던 경치가 보이더라구요..
가끔 힘겨울땐 속도를 낮춰봐요
분명 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거에요

 


 

블랙쥬 2019.09.27 01:36

점점 살이쪄요 어떡하죠


유주 2019.09.27 02:00
난 그 어떤모습도 사랑해

 


 

그런날엔_ 2019.09.27 01:46

버디분들의 댓글을 읽고있나요?ㅎㅎ


유주 2019.09.27 02:04

 


 

요찐과함께해 2019.09.27 01:45

요즘 그냥 많이 우울해요..
하고싶은 것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를 풀 곳도 마땅치 않아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요ㅠㅠㅠㅠㅠㅠ
더군다나 타인은 잘 챙겨주지만 정작 제 자신을 소홀히 대하고 많이 사랑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여러모로 많이 슬프고 어떻게 하면 이 우울한 감정들을 털어버릴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8ㅅ8


유주 2019.09.27 02:07
하... 그 스트레스 푸는 거 그거 참 어렵죠
어릴땐 뭐 어디 사람없는 곳 가서 소리라도 한번 시원하게 지르고 오고 그랬는데,
노래를 시작하고 직업으로 삼게 된 후부턴 이 또한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스트레스 그 못난 놈 만병의 근원인데
얼른 조금이라도 덜어질 수 있게 제가
우리 버디 생각 더 많이하고 더 아낄게요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많이 웃길 바라요

 


 

回:먹고싶다 2019.09.27 01:44

고민이라면,,, 요즘?은 아니고 최근 3일간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갑자기 우울해지고 불안하고 눈물이 나려고 해요 원래 안그러던 사람인데
학원에서도 억울하게 혼나서 평소같으면 웃으면서 아 아니걸ㄹ랑요~ 했을텐데 오늘은 울컥하고 눈물 날뻔했어요
화나서 계속 멍,, 하고있고
이게 아마 3일 전에 학교에서 배가 너무 아파서 수업중에 눈물 터져서 보건실 갔었는데 그 이후부터 이랬던 것 같아여,,,
그 수업 하나 끝나고 방금 수업 과목쌤이랑 담임쌤 오셨는데 두 분도 다 아프다는 소리 듣고 얼마나 울었던지,,,


유주 2019.09.27 02:19
아이구... 몸도 마음도 컨디션이 완전 메롱인 상태구나ㅠ 눈물도 왈칵왈칵 나고 감정도 예민해져 있는 상태 같아보여요.
저는 전에 생각없이 티비틀었는데 무슨 광고에서 예쁜 아이들이 나와서 하하호호 웃는 장면이 나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내가 미쳤나보다 했죠 ㅋㅋ..
가끔 나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마음안의 슬픔이 예고없이 막 터지려고 하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럴 땐 마음 껏 배출해버려요
울고 싶을때 실컷 울고, 다음날 눈부었다고 누가 뭐라그러면 그냥 평소처럼 아니걸랑요~~~ 해버려요 ㅎ 우리귀염둥이 털어놔줘서 고맙고..
잘자요♥️

 


 

소소하지만확실한버어디 2019.09.27 02:12

제가 남자 고등학생인데요...
누군가한테 말거는게 너무 어려워요
친구들 보면 막 장난치고 하면서 친해지는데 저는 그런거보다는 서서히 알아가면서 친해지거든여
누구한테 장난치면 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고 해서 그런식으로는 안 친해지는데 지금 저의 방법대로 하다보니까 친했던 친구들과도 쉽게 어색해지는 거 같아요 중학교때는 남녀공학이라 더 그랬는데 고등학교는 남고로 와가지고 조금 편해지기는 했거든요 근데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어요ㅠ


유주 2019.09.27 02:28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분이신거 같아요.
남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할 줄 알고 어찌보면 참 성숙한 마인드를 갖고 계신 분인데
가끔은 오히려 그런 성격이 소심함을 불러오기도 하나봐요.
근데 듣고보니 그 반 친구들이 참 부러워요.
이렇게 행동 하나하나 배려할 줄 아는 친구가 곁에 있는 거잖아요.
제가 같은반 친구였다면 먼저다가갔을 거 같아요.
그 반 참 부럽다 ~!

 


 

Valerie 2019.09.27 02:09

난 수업을 따라 잡을 수 없다. 가끔 너무 바보 같은 느낌이야 ㅜㅜ


유주 2019.09.27 02:31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다. 나도 그랬다. 매우 자주..😭😭

 


 

닭볶음ㅌㅏㅇ🍪 2019.09.27 02:08

지치고 힘들어 전부 포기하고싶은데 네게 가장소중했던 사람의 말한마디가 떠올라“아깝잖아 너가 달려오고 걸어온 시간들이” 이 말 덕분에 포기못하겠어..
사실 작년 그말만 없었어도 난 이세상에 없었어 모든게다 지친 내 일상....억지웃음....친절한미소....눈치챗는데도눈치없는척.....그러니 내 몸을 망가지게 만들었네....참 18년동안 내 몸만힘들게 했네 이제는 꿈을 위해 달려가는 시간이겠지 내 꿈 경찰관을 위해
내년에는 면접보려간다 되게 떨리겠다
경찰관되고나서 여친팬싸가는게 내소원이다!!!


유주 2019.09.27 02:34
18년 고생하고 잘 이겨냈으니 앞으론 180도 바뀌고 새로워질 거예요
멋지다 우리버디

 


 

유주
2019.09.27 02:48

 

야밤에 다들 유쾌하고 재미있는 고민부터해서 마음속 깊은 고민까지 많이 털어놔줘서 너무 고마워요.
저도 저지만 우리 버디끼리도 서로의 속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라요.
저는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버디를 가르칠 자격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명쾌한 답을 줄 수 있는 능력도 없어요.
저도 같은 사람으로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버디 곁엔 언제나 그러한고민들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심지어 되려 저희를 걱정하고 격려하는 글도 많이 봤어요. 다시한번 우리 버디들이 정많고 멋진 사람들이란걸 깨달았던 시간이었어요.
너무 늦은시간인지라 조금 미안하기도해요
이제 우리 푸욱 자고,
다가오는 오늘 어제보다 조금더 많이 웃으며 보내길 바라요

 


 

막내이모 2019.09.27 02:46

남들처럼만 보통처럼만 살고 싶은데 그러려면 보통의 노력으로는 안되는거더라구요... 내가 가진 에너지보다 더 열심히 해야 보통만큼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아버려서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은 요즘이에요ㅎ


소원 2019.09.27 02:49

보통의 기준은 내가 정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어차피 하는 노력인거 지금도 너무 충분하지만
더 발전하고 나아가기위한 노력이라 생각하면
같은 애씀이라도 더 즐겁게 애쓸수있지않을까요♥️

 


 

디어B 2019.09.27 02:50

소원언니 안자고 뭐해요?


소원 2019.09.27 02:51

유주 이어받기!

 


 

띈비한크귤 2019.09.27 02:51

같이 다니는 친구들한테 열등감을 느끼고 자꾸 혼자 뒤쳐지는 기분이 들어요. 요즘 그냥 너무 힘들고 아무것도 안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소원 2019.09.27 02:53

열등감이라기보단 좋은 자극이라고 생각하자!

 


 

가락 2019.09.27 02:53

여자친구... 사랑할수밖에없다........... 진정성 넘치는 당신들의 마음... 나 버디는 오늘도 행복하다 감사하다 여자친구를 사랑한다..


소원 2019.09.27 02:54

나두 다시태어나도 여자친구 팬!

 


 

떰👍🏻❤️ 2019.09.27 02:53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고백을 하고 싶지만 안 될걸 알아가지고 고백도 못 하고 있어요...이대로 연락만 하고 지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도 내 마음을 알고는 있는 거 같은데...제가 티를 좀 많이 내거든요 만약 누나가 저면 어떻게 했을까요 ....?


소원 2019.09.27 02:55

어려운 장르지만, 직진하세요 ☺️

 


 

세리세리😊 2019.09.27 02:52

소원 언니 ...요즘 잠들기가 어렵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몇 가지 팁을 추천 할 수 있습니까?


소원 2019.09.27 02:56

동지여 답을 알게된다면 공유해주겠어요..?

 


 

윤성현 2019.09.27 02:54

소원이가 있어서 든든하지만
항상 생각하는게 '그럼 소원이는 어떡해...?'

소원아 항상 가족들, 멤버들, 버디들,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 챙기는 모습 너무나무 따숩고 감사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렴


소원 2019.09.27 03:00

난 버디가 챙겨주잖아요 😌

 


 

가좌 2019.09.27 02:59

아빠가 아프셔서 대수술을 하셨는데 다행히 수술은 잘 마쳤지만 되게 힘들어 하세요. 통증때문에 신경도 날카로워지시고, 때문에 가족들도 덩달아 힘들더라구요. 그 외에도 언제 세상을 떠나실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너무 커서 힘들어요. 완치 되신게 아니라.......


소원 2019.09.27 03:05

사람이아프면 본인도 힘들고 주변도 너무 힘들죠.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보고있는것만으로도 힘들어요 그쵸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있는 힘껏 사랑하고 보듬어주세요 아무리 잘해도 , 더는 후회없을것같아도 , 땅을 치면서 더 잘할걸 후회하고 더 사랑한다 말할껄 후회해요 이건 백프로.
그리고 꼭 완치될거에요 내가 매일 밤 기도할게요

소원 2019.09.27 03:05

참 마음이 아픈글이네요 나도 이 댓글을 마지막으로 기도하면서 잘게요 좋은꿈 꾸길 바래

 


 

晴天 2019.09.27 08:00

정말 매일매일 엄지한테 좋은 아침을 얘기했으면 좋겠어요.


엄지 2019.09.27 08:12

어떻게~~??

 


 

렛서팬더 2019.09.27 08:15

여자친구 언니들!자고 일어나서 그냥 입으로 잘 잤다~하면은 뇌가 정말 잘 잔줄 알고 몸이 좋아진대요 ㅎㅎ 오늘부터 "잘 잤다~"하고 일어나보세요😄☺


엄지 2019.09.27 08:17

우아이아아아아아 알겠습니다아
버디들도 다 해보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