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시코기 16.12.07 00:00
안녕하세요♡ 17살 여고딩입니다♡ 원래 언니라는 호칭 대신 ~님을 쓰지만 편지니까 언니♡ 지금은 12월 6일 11시! 한 시간 전에 미리 편지 써보는건 처음입니다ㅎㅎ
기...길어서 죄송해요...
팬카페 가입 날짜와 입덕날짜가 거의 비슷해서 2015년 9월 5일 가입날을 제 입덕날로 잡았어요. 그리고 12월 7일은 460일 째 되는 날이네요
음... 가입하고 처음 보낸 생일은 유나언니 생일이었죠!
그리고 작년 12월 7일에 처음으로 편지를 썼어요. 제 첫 디어를 소정언니께 드린다고 썼던거같은데 그 때 왜 그랬는지ㅠㅠ 아직도 죄송한 마음입니다... 소정언니가 댓글 달아주시는 걸 보고 갑자기 한가득 있던 방송에 대한 궁금증 중에서 눈에 보이는 걸 적고 답해달라고ㅠㅠ당황스러웠을것같아 매우 죄송합니다(꾸벅) 헷 그리고 이 날은 저의 생일이기도 했어요. 제 질문에 당황하셨을거같은데 생일 축하한다고 해주셔서 매우 감사했답니다~
그리고 당일 오후인가 낮인가 생일이라고 글을 썼더니 우주여신유주님께서 미니1집과 잡지와 비공식 굿즈들을ㅠㅠㅜ 보내주셨어요ㅠㅠ 그때 더 열심히 덕질하겠노라 다짐했어요! 꼭 물건을 받아서 그런건 아니고... .... ㅋㅋㅋ (팬카페에서는 대화 잘 하지만) 모르는 사람인데 생일이라고 굿즈를 보내주시는데 얼마나 감사하던지ㅠ 그리고 덕분에 나도 어른이 되면 내 돈으로 굿즈를 사서 더 많은 분들께 나눔하겠노라고 마음을 먹었어요.
오늘부터 우리는 활동이 끝나고 음악방송 무대를 보고 으앗 입덕할 것 같다!하고 팬카페 가입하니 그대로 입덕이었던. 회원이 만 삼천명일 때 가입했으니 나름 일찍 가입한 것 같아요. 일찍 입덕한 건 두고두고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그렇게 작년 생일을 기점으로 만 15세가 지나고 드디어 몇 년 동안 기다리던 공방을 처음 가봤어요.(가보고 알게 된 사실이지만 왠지 만 15세 이상 아닐 때 갔어도 모르셨을 것 같은...큼큼) 난생처음 실물영접을 하고 사진과 영상으로 너무 많이 봐서 친근감이 들어 당황했고... 생각보다 너무 가까워서 좋았고... 팬들 챙겨줘서 항상 고마웠고... ♡ 갈 때마다 지하철로 한 시간 넘게 갔지만 3~4시간 중에서 20분을 봐도 그렇게 좋았어요 좋아요! 앞으로도 좋을거구요
소정언니 생일이 제 생일과 같아서 괜히 소정언니 생일에만 편지를 길게 쓰는 것 같은 건.... 기분탓일겁니다.....ㅠ
입덕하고는 두 은비언니 얼굴이 어찌나 헷갈리던지! 당시 유리구슬 사진인 네이버 프로필 사진은 봐도 봐도 모르겠고 얼굴을 익히려고 음방 영상을 아무리 봐도 헷갈리고... (무수히 많은 노력)은 무슨 시간이 지나니 자연스럽게 구분이 됐지요 도대체 예쁜 두 얼굴이 그 때는 왜 그렇게 헷갈렸는지!
음방으로 입덕한 건 청순컨셉과 노래 언니들 등등 다양한 요인으로 입덕한 것이니 먼 훗날에라도 섹시컨셉하면 상처받을겁니다ㅠ 섹시말고 성숙해주세요...섹시는 앙대...못봐......
진짜 입덕이라고 할만한 입덕은 처음이었어요. 난생처음 여자친구가 나오는 방송을 다 챙겨보고 컴백을 기다리고 sns에 올라온 사진 하나하나를 날짜별로 제목 만들어서 정리하고 스트리밍 하면서 순위 확인도 처음!
막 상 받은 날짜도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한 달전에는 은하님 직캠들을 확인하며 앞머리 생긴 시기-단발 된 시기까지 정리를... 그리고 몸치인데도 몇 달에 걸쳐 일주일에 한 두시간씩 춤 연습을 해서 안무를 다 외웠어요~ 춤선은 춤을 처음 춰보니...역시 무수히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ㅠ
그리고 정규1집이 발매되고 나서야 들은 미니3집 때 청순파워타임...세상에 멜론 아지톡에 라디오 한다는 소식 듣기도 전에 제발 단콘해달라고... 시험기간이라 못 간 적이 많으니(네 거짓말입니다 그냥 말하면 안 들어주실까봐...) 방학 때나 시험기간 아닐 때 콘서트 해달라고! 이거 읽어주신걸 듣고 울...ㅠ뻔! 울 뻔! 정말 감동받았어요 역시 입덕을 일찍...
저는 종교를 믿지 않아요. 예전에 초딩 때 반 친구와 산타가 있냐 없냐로 유치하게 싸우고 그 뒤로 자기가 있다고 믿는다면 있는거도 없다고 믿는다면 없는거라는 말을 듣고 멍...! 놀랐죠! 그렇구나! 예수도 뭐지 그..하나님도! 부처님도 다 그런거구나! 그리고 지금 나의 종교는 여자친구구나... 이 사랑스러운 그룹을 믿고 이 그룹만 보면서 나아가고 있구나♡ 네 제 공부의 목표는 여러분입니다!!여자친구라구요... 사랑한다구요!!^~^
아직 팬싸인회를 당첨될만큼 응모할만한 돈과 용기는 없기에 진짜 2년만 기다려요! 그래주세요.... 2년 뒤에 여자친구만 바라보며 수능 끝나고 대학 딱 붙어서 대학 합격증 들고 가서 자랑하며 3년 전부터 기다렸다고 울어줄테니ㅠㅠㅠㅠㅠㅠㅠ엉엉
생각나는 일은 다 써봤어요! 편지를 쓸 생각하니 입덕했던 날부터 지금까지 덕질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서 썰을 풀어보았쪄염!그랬쪄염! 요약하면 여자친구는 그만큼 소중하다! 멤버들은 그만큼 소중한 사람들이다♡ 사랑을 아낌없이 주고 또 줘도 모자라지 않은...필력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ㅠ(꾸벅) 진짜 너무 소중해서....정말 소중해서...어떻게 더 표현할 길이 없네요....진짜.....♡
으앗...작년에 너무 철없게 막 물어보고 그래서 올해는 더 말 안 하려고 했는데... v앱에서 맴버들이 생일 축하 노래 따라부르라길래 진짜 방에서 혼자 불렀어요! 항상 내 생일이었는데 언니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역시 덕질은 오래하고 볼일이네요♡ v앱에서 이벤트 하자마자 댓글이벤트가 생각났더니 진짜 댓글이벤트! 언제까지 댓글쓰실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버디랑 소통하려는 마음 버디 사랑하는 마음 엉엉♡
여자친구[소원] 16.12.07 00:18
감동적.......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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