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chan_ 20.04.19 02:39
지나간 날의 봄을 난 기억해~
정신없이 흘러가던 시간 속에~
[‘유주’-‘우연히 봄’(YUJU Only Ver.) 중에서]
여자친구분들의 노래를 듣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던 적은 많이 있었지만 이렇게 기존 곡의 파트 리메이크(?)버전은 처음이라 들었을 때 굉장히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랩 파트를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로 채워 넣으실 줄이야..!
그래서 처음에 전 작곡가님이 편곡을 잘해주셨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제목을 자세히 보니 유주양이 랩 파트 멜로디&가사를 쓰셨더라구요! 세상에나.. 이렇게 완벽한 선율과 가사가 유주양의 머릿속에서 나온 거였다니! 정말 헉하고 입이 벌어질 만큼 놀랐어요.
‘우연히 봄’이 나온 지도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봄이면 항상 가장 먼저 찾아들을 정도로 좋아했던 노래인데, 이렇게 또 유주양의 리메이크로 인해 더욱 더 좋아지게 됐네요. 너무 좋아서 과장 안하고 오늘 하루만 50번은 넘게 들은 듯..
특히 ‘나른했던 몸을 이끌고 이 거리를 거닐어 보니~’ 파트에서 ‘거닐어↗ 보니↘’ 부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그리고 ‘불어보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자꾸’ 파트도 글자 하나하나마다 담겨있는 감정들에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울리는 느낌이에요. 이런 멜로디를 생각해낸 유주양은 역시 천재♡
거기다가 ‘그리워하다 다시 또 눈을 감아’, ‘이 노래가 네게 전해지기를’ 등 가사 역시 멜로디와 함께 마음을 설레게 할 정도로 아름답네요. 이런 완벽한 멜로디와 가사에 유주양의 목소리까지 더해지니.. 이건 정말 음악계의 마스터피스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에요. 부디 꼭 음원으로도 발매가 되기를!
항상 그랬듯이 이번에도 이렇게 좋은 노래를 선물해주셔서 고마워요, 유나양♡
여자친구[유주] 20.04.20 00:49
저희 엄마가 오늘 이 글을 캡쳐하셔서 저한테 보내주셨어요~
버디가 저에게 건네는 따스함은 저희 가족에게까지 전달되나봐요
섬세한 감상평 고마워요♥️
음악에는 정답이 없기에 ‘완벽한 음악’ 을 목표한다기보다 ‘진정성 있는 음악’을 목표로 하는 저에게 우리 버디가 좋아해주고 느껴주는 것 만큼 큰 기쁨도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여러방면으로 우리 버디 즐겁게 해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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