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16 22:15
안녕 우리버디 유주에요
어느덧 활동기간이 호로로록 지나 또 이렇게 마무리를 짓게 되었네요:)
이번 '너 그리고 나'를 준비하는동안 멤버들과 지하연습실이 뜨거워지도록 연습하고, 나만의 새로운 다짐들도 하고,
앉아있다가도 다시 벌떡 일어나고, 또 그러다 어느날 밤은 우리버디들에게 편지쓰며 마음을 다잡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왔던 것
같아요.
정말 너무 더웠을텐데, 목도 마르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남은힘 저희 여자친구에게 항상 쏟아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사실 같은곡으로 무대에 오르지만, 버디들 덕분에 매 무대가 항상 새롭고 설레었던건 알고들 있었나요?^ㅁ^
나만 알겠지만 어떤날엔 윙크도 네다섯번 해보고, 고개도 이리돌렸다 저리돌렸다 (물론 군무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또 어떤날은 유난히 노래가 울컥하게들리다가, 어떨땐 너무 신나게도 들리고. 그냥 매일매일이 새롭고 신기하더라구요:)
제가 활동이 끝나기도 전에 손가락을 다치는 바람에 조금 덜 예쁜 모습 보여드려서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한결같이 걱정해주고
신경써줘서 또 너무 고마웠어요. 지금 제 엄지는 용기내어 붕대를 살포시 벗고 조금씩 아주 조금씩 움직여가며 제 역할을 되찾아가고 있어요. 하루빨리 울 버디들에게 누구보다 높이 엄지척!을 올릴 수 있도록 조심히 노력할게요 ^
혹여나 아직도 걱정중이라면 고이 접어 나빌레라~~ (데헷)ㅋㅋㅋㅋㅋ
다들 항상 손가락발가락 모두 조심하고 타이틀곡이 공개되기전부터의 설레임부터 마무리되어서의 뿌듯함과 아쉬움모두 잊지말고
간직하기로해요 .약속 !
이번활동도 우리멤버들과 버디 모두에게 평생 예쁘게 기억되길 바랄게요. 사랑사랑사랑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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